일상
일조량을 조절해 낮과 밤을 착각해 알을 두 번 낳는다는 닭들을 닭대가리라고 비하하기도 한다.
하지만 타인에 의해 생각이 통제되고 사회에 길들여지는 인간의 모습을 보면 인간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것 자체가 아이러니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서로 짓밟기도 하고 가끔은 비겁하게 등을 돌리기도 하는 닭들의 모습에서 인간의 일상을 해프닝처럼 보여주고자 한다.
Sometimes we despise chickens calling them 'birdbrain' and make them lay eggs twice a day by deceiving them with artificial lights that simulate the sunrise.
However, as we face the reality that we are controlled by others and our surroundings, we realize that it is an irony to think ourselves better than them.
I would say that chickens, fight, step on each other, look mean and stupid, but are quite the same as people. These timid, selfish chichens could be hu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