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기념으로 도자기벽화만들기 _ 석곶초등학교
2006년부터 2009년까지~4년동안 파주에 있는 석곶 초등학교에서 도자기벽화를 만들었습니다.
졸업하는 아이들이나 재학생들에게 의미있는 선물을 주고싶다고~
학교의 명소를 만들고 싶다는 학교의 의뢰로 토화랑 도자기공방에서 기획해서 만든 작업물입니다.
첫해에는 양이 작아서 좀 횡하더니 4년이 지나고 나니 이제 석곶초등학교의 상징물이 된것 같네요.
2006년 석곶 초등학교 1회 졸업생들의 도자기벽화입니다.
졸업생이 후배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나 그림을 흙판에 조각하거나 그리거나 했지요.
거기에다 색 유약으로 시유했습니다.
두번째. 2007년도 선생님들이 그린 도자기벽화입니다.
선생님들은 타일에 그림을 그리고 글씨도 쓰셨지요.
희망이라는 교장선생님의 메세지와 학생과 선생님들이 함께하는 공간을 이쁘게 그리셨습니다.
선생님들의 타일을 붙히고 2회 졸업생들의 작품을 설치하기 위해 준비합니다~.
2회 졸업생들의 벽화입니다. 이번에는 학교라는 주제로 백상감을 벗기는 방법으로 만들었습니다.
2007년도 2회 졸업기념 도자기벽화입니다~
2년만에 완성된 벽면입니다.
아이들이 흙으로 직접 직접 만들다 보니 사이즈가 일정하지 않아서 설치 할때 많이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
추위에 떨며 설치했던 기억도~
다음해인 3회 졸업생 작품들입니다.
이번에는 토화랑도자기공방에서 만든 전통무늬 도판도 제작해서 같이 설치했지요.
갈수록 수준이 높아집니다.
간간히 도자기 병모양도 보이시나요~ 그것도 토화랑 도자기공방에서~
이번 주제는 내얼굴 만들기였는데 만화 캐릭터 같아보이는 아이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공방에서 진행한 마지막 도자기벽화입니다.
2009년을 마지막으로 설치한 4회 졸업생 도벽까지~
처음에 의도는 모든 벽면을 도자기벽화로 채우는 것이었는데
중간에 선생님이 바뀌는 바람에 여기까지만 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는 어찌되었는지 모르겠네요.
우리 공방에서 야심차게 준비했던 프로젝트라
중간에 멈추게 되서 아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같이 만들었던 아이들은 이제 대학생이 되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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